대구유니버시아드 개막 사흘째인 23일 북측 응원단은 환영오찬 참석 등 분주한 일정을 이어간다. 응원단은 이날 낮 12시 대구시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조해녕 조직위원장 주최 환영오찬에 참석해 또한번 대구시민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는다. 이어 응원단은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배구 북한-네덜란드전을 관전하면서 또다시 응원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북측 응원단은 오전에는 공식일정이 없어 숙소인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휴식을 취하게 될 것"이라며 "전날 대구의 무더위에 지친 몸을 추스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응원단은 전날 오전 11시 무더위 속에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축구독일전을 응원한데 이어 오후에는 대구체육관에서 남자배구 우크라이나전을 관전하면서 응원전을 펼쳤다. (대구=연합뉴스) 특별취재단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