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에 진출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시즌 개막을 앞둔 다섯번째 평가전에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주전 공격수인 코바세비치와 니하트가 국가대표 연습경기에서 부상해 오는 24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평가전 결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번째 평가전인 말뫼(스웬덴)전에 처진 스트라이커로 출격해 1골1도움을 올렸던 이천수는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커 올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