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의 구대성(34.오릭스 블루웨이브)의 부진이 계속됐다. 구대성은 15일 밤 일본 야후-BB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6안타를 맞고 4실점한 뒤 7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대성은 이날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아 6승7패를 유지했지만 방어율은 5.11에서5.15로 높아졌다. 구대성은 1회 카브레라에 이어 3회에도 마쓰이에게 각각 1점 홈런을 맞은 뒤 4-3으로 앞서던 7회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투수 오구라로 교체됐다. 하지만 오구라는 이후 2점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고 오릭스는 결국 4-7로세이부에 무릎을 꿇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