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4ㆍ시카고 컵스)이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는 결승타를 뿜어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희섭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1회말 첫 타석에서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최희섭은 이날 5타석 4타수 1안타 2타점, 볼넷 1개를 기록했고 종전 타율(0.229)을 유지했다. 컵스는 최희섭의 2타점에 이은 알렉스 곤살레스의 2점 홈런을 앞세워 7-1로 이기며 휴스턴과의 4연전을 3연승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