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궁사들이 아테네 2003 국제양궁대회에서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휩쓸었다. 한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계속된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폴란드를 245-237로 여유있게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개인전을 포함해 모두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고 16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박성현(전북도청), 윤미진, 이현정(이상 경희대)이 짝을 이룬 한국은 16강에서 이집트를 249-211로 누른데 이어 8강에서 러시아를 250-234, 4강에서 영국을 247-222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