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에 이어 남자 궁사들도 아테네 2003 국제양궁대회 16강에 진출했다. 한국남자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개인전에서 임동현(충북체고), 장용호(예천군청), 박경모(인천 계양구청)가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2라운드 경기에서 임동현은 첸홍위안(중국)을 170-158, 장용호는 피에테르커스터스(네덜란드)를 168-162, 박경모는 마티아스 에릭손(스웨덴)을 167-162로 각각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 3명, 여자 3명의 출전 선수 전원이 16강에 안착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