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의 주포 케년 마틴(26.205㎝)이 팀과의 계약연장 협상이 여의치 않아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스포츠전문 인터넷사이트 ESPN.COM은 10일(한국시간) 1년 계약이 남아 있는 마틴이 8천700만달러에 6년 계약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네츠는 6천600만달러로 맞서면서 협상이 사실상 중단, 마틴이 트레이드롤 요구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0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마틴은 지난 2002-2003년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6득ㅑ점과 8.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2년 연속 진출한 포스트시즌에서는 18.9득점과 9.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