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의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무안타에 그쳤다. 최희섭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에 이어 선발 출전한 6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퀄컴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석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지난 4일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쳐 0.239로 올라갔던 타율도 0.235로 떨어졌다. 5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최희섭은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3회 2사 1,2루의 득점 찬스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에도 투수 앞 땅볼을 친 최희섭은 9회 1사 2루에서 모이세스 알루를 3루로 보내는 희생번트를 기록했을 뿐 확실한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하지만 시카고는 부상에서 회복한 마크 프라이어가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고3회 라몬 마르티네스의 적시 1타점 2루타와 9회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2점 홈런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를 3-0으로 꺾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