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타빅스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백60만달러) 1라운드에서 캐리 웹(29·호주),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 등 '빅3'가 정면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 캐리 웹(29·호주)은 웬디 워드(30·미국)와 5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에 나섰고 소렌스탐은 3위,박세리는 공동 4위다. 올 시즌 슬럼프를 겪고 있는 웹은 3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주 로열리덤&세인트앤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글 1개,버디 5개,보기 2개를 기록했다. 1일새벽 0시30분 현재 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는 16번홀까지 3언더파를 쳤다. 박세리는 3번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후반들어 샷감각이 되살아나면서 버디 4개를 잡아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중인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은 17번홀까지 4언더파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강수연(27·아스트라)은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고 박희정(23·CJ)도 8번홀까지 2언더파다. 양영아(25)는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일본파' 고우순(39)과 김초롱(19)은 이븐파 72타,김미현(26·KTF)은 14번홀까지 이븐파다. 기대를 모았던 박지은(24·나이키골프)과 한희원(25·휠라코리아)은 들쭉날쭉한 플레이끝에 각각 2오버파 74타,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5개 메이저타이틀을 석권하는 '슈퍼 그랜드슬램' 사냥에 나선 줄리 잉스터(43·미)는 16번홀까지 3오버파를 치는데 그쳤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