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홍명보(34.LA 갤럭시)가 미국프로축구(MLS)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홍명보는 3일 오전(한국시간) LA 갤럭시의 홈구장인 홈디포센터에서 열리는 2003 MLS 올스타전에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나선다. 홍명보를 비롯해 18명으로 구성된 MLS 올스타팀은 이날 중남미의 명문 클럽인치바스(멕시코)와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MLS 커미셔너의 추천으로 올스타에 선발된 홍명보는 온라인 팬 투표로 뽑힌 올스타가 아니므로 선발보다는 교체 멤버로 뛸 가능성이 크다. MLS 올스타전은 리그 내 올스타 게임이 아니라 MLS 전체 올스타와 유명 클럽 또는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로 치러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MLS 올스타 팀이 미국대표팀을 3-2로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