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서재응(26.뉴욕 메츠)이 대주자로 깜짝 출전했다. 서재응은 31일(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팀이 2-0으로 앞서던 8회초 클리프 플로이드의 대주자로 나섰다. 8회 2사에서 플로이드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하자 발이 느린 플로이드 대신 1루주자로 나선 서재응은 필립스의 2루타 때 쏜살같이 달려가 3루를 밟았으나 후속타자티모 페레스가 내야땅볼에 그쳐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시즌 5승7패를 올린 투수 서재응은 올해 타자로서는 32타수 3안타 2득점 타율 0.094를 기록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