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메르세데스벤츠컵(총상금 38만달러)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형택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대회 첫판에서 에릭 타이노(미국)에 1-2(6-3 6-7 2-6)로 역전패했다. 1세트를 가볍게 따냈던 이형택은 그러나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2세트를 내주며 급격히 흔들려 무너졌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