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 김남일(26.전남 드래곤즈)이 거의 한달 만에 K리그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지난 달 29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이관우와 부딪혀 골반을 다친 김남일은27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다. 김남일은 그동안 파주 NFC에서 최주영 물리치료사 등의 도움으로 재활에 전념해왔다. 김남일은 다행히 피스컵과 올림픽대표팀 한일전으로 2주 간의 휴식 기간에 충분한 치료를 받아 정상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다. 한편 김남일과 함께 파주 NFC에서 재활 치료를 받아온 같은 팀의 태극전사 김태영(33)은 회복이 더뎌 이번 주말 경기에는 결장한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