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희섭(24·시카고컵스)이 대타로 출장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최희섭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8로 뒤진 7회 초 대타로 나섰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최희섭은 7회 초 공격때 투수 안토니오 알폰세카 대신 타석에 나와 볼 카운트 1-1에서 상대 투수 그레그 매덕스의 3구째를 쳤으나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타율은 전날 0.231에서 0.229로 더 떨어졌다. 컵스는 이 경기에서 4-8로 패했다. 컵스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최근 최희섭과 교체 출장하는 에릭 케로스가 팀내 최고 타율(0.338)을 올리는만큼 주전자리를 굳힐 수 있다고 언급,최희섭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