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리그가 끝나고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축구스타들이 줄줄이 둥지를 옮기고 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수비수 안데우손 폴가(그레미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프로축구 스포르팅 리스본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지난 2002한일월드컵 우승 주역의 하나인 폴가는 현재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 월드컵스타 송종국(페예노르트)의 팀내 라이벌이었던 호주 출신 미드필더 에머튼도 이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에 임대돼 있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사비오는 2년 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사라고사의 유니폼을 입는다. 한편 네덜란드의 골잡이로 지난 95년부터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데니스 베르캄프(아스날)는 이날 소속팀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리스본 AFP=연합뉴스)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