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레스 후엔 온갖 근심 걱정 다 털어내고 오로지 볼을 목표지점에 보내는 일에만 신경을 집중하라." ( 하비 페닉 ) ----------------------------------------------------------------- 하비 페닉(1904∼1995)은 톰 카이트, 벤 크렌쇼, 데이비스 러브3세 등 수많은 제자를 길러낸 전설적 교습가다. 페닉은 제자 베시 라울이 1953년 US여자오픈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을때 한 문장으로 된 전보를 보내 성원했다. 그것이 바로 'Take dead aim!' 이었다. 물론 라울이 이겼다. 페닉은 그 후로도 제자들에게 이 말을 거듭 강조했다. 요약하면 '일단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그 순간만큼은 볼을 치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목표지점을 정하고 그곳을 겨냥해 볼을 치는 일 이외의 다른 생각은 일절 말라'는 뜻이다. 1타로 우승을 다투는 프로골퍼나, 첫 홀 티샷때 온 신경이 곤두서는 아마추어골퍼나 어드레스 후엔 근심 걱정을 떨치고 볼을 정확히 보내는데만 집중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페닉은 샷을 할 때마다 이 말을 명심하되 몸(어깨ㆍ히프ㆍ발)과 클럽페이스가 목표라인과 평행으로 잘 정렬됐는지에 신경쓰라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