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주요 호텔들이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휴양림 패키지 상품을 잇따라 선보여 실속파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광진구 아차산 중턱에 자리한 워커힐 팬션형 빌라에서 1박 2일 코스로 삼림욕과 야외 물놀이, 바비큐디너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는 `여름 빌라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 상품은 여름 휴가철 먼곳으로 여행을 떠나기 힘든 가족들을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비용은 어른 2명과 어린이 1명 기준 58만원으로 기존 가격인 100만원선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이 호텔은 또 일반 객실을 이용한 패키지도 마련했는데, 프로그램별로 19-30만원선의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한여름의 더위를 피할 수있는 장점이 있다. 예약 문의는 ☎ 455-5000. 또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포 포인츠 호텔(옛 올림피아 호텔)도 일반 객실을사용하면서 야외수영장과 조식, 간식 등을 즐실 수 있는 `쿨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으며, 2인기준 비용이 10만원에 불과해 알뜰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호텔 근처에 북한산 등산로가 있어 1박후 아침 일찍 일어나 북한산 등반도즐길 수 있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예약 문의는 ☎ 2287-6100. 이밖에 강북구 수유동 북한산에 있는 아카데미 하우스 호텔도 11개의 등산.산책코스를 이용한 여름철 패키지를 내놓고 있어, 간편한 피서코스를 찾는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비용은 9만6천800원이며 예약 문의는 ☎ 993-6181.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관계자는 "휴가기간에 교통체증과 휴양지 바가지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서 돌아오는 사람이 많다"며 "평소 호텔을 이용하기 힘든 서민들도 이 기회를 이용하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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