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지은(24·나이키골프)이 이번주 열리는 미국LPGA투어 빅애플클래식(총상금 95만달러,우승상금 14만2천5백달러)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미 뉴욕주 뉴러셸의 와이카길CC(파71·길이 6천1백61야드)에서 17일밤(한국시간) 개막,4라운드 경기로 펼쳐진다. 박지은은 지난 5개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맥도날드챔피언십(2위)-자이언트이글클래식(11위)-웨그먼스로체스터(3위)-US여자오픈(공동 10위)-캐나디언여자오픈(3위) 등 프로데뷔 이후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년도 챔피언인 박희정(23·CJ)이 올시즌 한차례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부진을 이 대회에서 만회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한국선수는 이들 두 선수와 함께 김미현(26·KTF) 한희원(25·휠라코리아) 강수연(27·아스트라) 고아라(23·하이마트) 등 총 13명이 출전한다. 컨디셔널 시드권자인 이선희(27)도 나간다. 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와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은 불참한다. 박세리는 국내에 들어와 특별한 일정없이 휴식을 취하면서 에비앙마스터스와 브리티시여자오픈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