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2003 푸마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대전 시티즌의 이관우가 계속 1위를 달린 가운데 태극전사들이 상위권으로 대거 도약했다. 14일 발표된 2차 집계결과에 따르면 13만4천601표를 얻은 이관우는 지난 주까지 1위 자리를 다투던 이천수가 스페인 진출로 집계에서 제외됨에 따라 여유있게 1위를 지켰다. 태극전사 김태영(전남), 최진철(전북), 이운재(수원), 최태욱(안양)은 각각 10만표 이상을 얻어 7위 안에 들었고 최근 플레이가 살아난 윤정환(성남)과 신인왕 후보 정조국(안양)도 10위권에 진입했다.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올스타 팬투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