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2.울산 현대)가 오는 15일 오후 1시30분스페인 현지로 출국한다. 이천수는 프랑스 파리를 경유해 스페인 빌바오 공항에 도착한 뒤 레알 소시에다드 연고지인 북부 휴양지 산 세바스티안에 여장을 풀 예정이다. 이천수는 16일 구단을 방문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곧바로 입단 조인식을 가진뒤 현지에서 정착할 주택을 둘러보고 19일께 일시 귀국했다가 이달 말쯤 정식으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9일 울산에서 홈 고별전을 치른 이천수는 오는 12일 부천 SK와의 국내무대 고별전에 출전할 지의 여부가 불투명하고 14일 올림픽대표팀과 PSV 에인트호벤의 평가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