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 참여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수가 11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IOC는 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제115차 총회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개최지 투표에는 전체 126명 중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자크 로게 위원장과 후보도시 소속 위원 7명, 불참자 5명 등을 제외하고 113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차 투표에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최소 득표수는 57표가 됐다. 만약 1차에서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도시가 나오지 못하고 2차 투표에 돌입할 경우 1차에서 탈락한 도시의 IOC 위원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인단은 조금 늘어난다. 이날 불참한 IOC 위원은 중국의 허전량, 멕시코의 루벤 아코스타 헤르난데스, 피지의 로빈 미첼, 네덜란드의 하인 베르부르겐, 카타르의 타민 빈 하메드 등이다. (프라하=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