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이번주 미국PGA투어 웨스턴오픈(총상금 4백50만달러,우승상금 81만달러)에 타이거 우즈(28.미국)와 함께 출전한다. 지난주 국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뒤 곧바로 대회장인 미국 시카고인근 코그힐GC(파72)로 향한 최경주는 3일밤 9시50분(한국시간) 스콧 매카런,마크 브룩스(이상 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SK텔레콤오픈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시즌상금 '1백만달러'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최경주는 현재 98만1천4백74달러의 상금(랭킹 42위)을 획득한 상태다. 이 대회에서 40위안에만 들면 시즌상금이 1백만달러를 넘게 된다. 시즌초 3승을 올린뒤 최근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우즈는 4일 오전 3시9분 크리스 스미스,카메론 베크만과 함께 첫 티샷을 날린다. 올 마스터스챔피언이자 세계랭킹 3위인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4일 오전 3시 지난대회 우승자 제리 켈리(미국),마루야마 시게키(일본)와 함께 티오프한다. 비제이 싱,짐 퓨릭,데이비드 톰스등 세계랭킹 5~7위 선수들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