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이지희는 17일 전화로 "일본에서 상금왕이 된 뒤 미국무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벌써 3승을 거뒀는데 상승세의 원동력은. "파온 확률이 높아지면서 평균타수가 줄었다. 그동안 꾸준히 연습해온 효과가 올해 나타나는 것 같다." -스윙은 누가 봐주나. "미국에 있는 코치 칩 코크(40)가 4년째 봐주고 있다. 시즌중에는 비디오를 보내거나 e메일로 스윙을 체크해 준다." -주로 어떤 것을 교정받는가. "볼을 칠 때 체중이 왼쪽으로 빨리 옮겨지는 것을 잡았고 어깨회전을 많이 하도록 코치받았다. 교정 후 샷이 정확해졌다." -올시즌 목표는. "처음엔 상금랭킹 '톱10'에 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3승을 거두고 나니 목표를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랭킹 1위에 도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