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벤 오트케(36.독일)가 국제복싱연맹(IBF)슈퍼미들급 18차 방어에 성공했다. 오트케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데이비드 스테리(29.영국)와의 IBF, 세계복싱협회(WBA) 통합 타이틀매치(12회)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거뒀다. 오트케는 특기인 빠른 발을 이용한 치고 빠지는 작전을 효과적으로 펼쳐 IBF 18차와 WBA 1차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1승(6KO) 무패가 된 오트케는 연말께 IBF, WBA 미들급 통합챔피언인 버나드 홉킨스(미국)와 맞붙을 계획이다. 스테리는 31승 3패 24KO가 됐다. (마그데부르크 AP=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