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 여자월드컵 지역예선을 겸해 열리는제14회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중국은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C조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베테랑 미드필더인 순원 등 주전들을 쉬게 하고도 우즈베키스탄을 11-0으로 대파했다. 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SARS) 여파로 여자월드컵 개최권을 미국으로 넘긴 대신 본선 자동출전티켓을 받은 중국은 이로써 3전 전승으로 4강에 선착했다. 3경기 동안 29득점, 무실점의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인 중국은 오는 19일 한국,북한이 포함된 A조 2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