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과의 리턴매치를 통쾌한 승리로 이끌었던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한국축구대표팀이 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구장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연승사냥에 나선다. '태극전사' 대부분이 새로운 전형(4-2-3-1)과 한박자 빠른 패스플레이 등 코엘류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에 적응을 마쳐 승리에 대한 기대가 높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21위)이 우루과이(28위)에 7계단 앞서 있다. 한국은 안정환(시미즈)이 군사훈련으로 불참하지만 송종국 이영표 박지성 등 네덜란드 3총사의 가세로 전력이 배가된 상태다. 월드스타 중 하나인 알바로 레코바(인터 밀란)가 버티고 있는 우루과이는 지난해 2월 열린 평가전에서 한국을 2-1로 꺾는 등 한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2전 전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