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트 코스타(스페인·랭킹 9위)가 풀세트 역전승 기록을 세우며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천4백21만달러) 2년 연속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타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서 같은 나라의 신예 토미 로브레도(랭킹 31위)의 돌풍을 3-2 역전승으로 잠재우며 준결승에 올랐다. 클레이 코트의 강자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도 페르난도 곤살레스(칠레)를 3-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남자단식은 페레로-코스타,기예르모 코리아(아르헨)-마르틴 베르케르크(네덜란드)간 대결로 압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