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회복한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김병현은 지난 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등판 이후 28일만인 28일 퍼시픽 벨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5개, 볼넷 3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6개를 곁들이며 1점만을 내줬다. 김병현은 팀이 2-1로 앞서던 8회초 자신의 타석 때 카를로수 바에르가로 교체돼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췄다. 김병현은 특히 홈런 타자 배리 본즈와의 세차례의 대결에서도 삼진 1개, 범타 2개로 돌려세우는 위력적인 투구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