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봉중근(23)이 승패없이 1이닝 동안 2안타 2실점했다. 봉중근은 25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을 한 개 잡아냈으나 홈런없이 2안타로 2실점했다. 봉중근은 팀이 10-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등판해 종전과 같이 4승 무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종전 3.52에서 4.12로 나빠졌다. 호라시오 라미레스, 트레이 호지스 등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한 봉중근은 신조 쓰요시와 타이 위깅턴에게 각각 우전안타와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의위기에 몰렸다. 대타 로저 세데노에게 2루앞 땅볼을 허용해 첫 실점한 봉중근은 계속된 1사 2,3루에서 제이슨 필립스에게 3루앞 땅볼로 추가실점했다. 봉중근은 이어 타석에 올라온 제레미 버니츠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더 이상 실점하지는 않았다. 애틀랜타는 이날 게리 셰필드가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는등 14안타를 몰아쳐 6안타에 그친 뉴욕 메츠를 10-4로 물리쳤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