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2루타의 사나이'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최희섭은 25일(한국시간) 휴스턴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선발 1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해 볼넷과 삼진 한 개씩을 포함해 4타수 1안타를 올렸다. 이로써 최희섭은 3일만에 올시즌 12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모이세스 알루(16개),곤살레스, 마크 그루질라넥(이상 13개)에 이어 이 부문 팀내 4위에 올랐고 타율은 0.257을 그대로 유지했다. 2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은 4회 1사에서 좌중간으로 깊숙이 뻗어가는 2루타를 날렸으나 후속 타자가 모두 범타로 그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6회 내야땅볼에 그친 최희섭은 7회 다시 타석에 나와 2사 만루 찬스를 만드는볼넷을 골라냈으나 트로이 오리어리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더 이상 진루하지못했다. 최희섭은 팀이 3-2로 근소하게 앞선 9회 2사 2루에서 마지막으로 타석에 올랐으나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시카고는 6회 코리 패터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7회 알렉스 곤살레스와패터슨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7회 2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휴스턴의 추격을따돌리고 3-2로 승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