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손가락 골절로 8주간 치료를 받게됐다. 맨체스터 의료진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친선경기에서 골절상을 당한 베컴이 8주가량은 깁스 신세를 져야한다고 24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베컴은 지난 23일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후반 5분 타방 몰레페의 깊은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오른쪽 엄지손가락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는 베컴이 오는 7월 미국투어에는 참가할 수 있지만 다음달 3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A매치 출전은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베컴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등 골절로 한일월드컵 불참이 예상됐지만 이를 악물고 출전해 환상의 프리킥을 선보였다. (런던 AP.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