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너리그에서 난타당했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박찬호는 23일(한국시간) 로젠브래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마하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A팀 레드호크스 소속으로 출전,6과 3분의 1이닝동안 홈런 4방을 포함,13안타를 맞고 7실점했다. 박찬호는 타선의 지원으로 팀이 9-7로 이긴 덕분에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날 경기로 빅리그 복귀를 결정하겠다던 텍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