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남은 유일한 한국인 선발투수 서재응(뉴욕 메츠)이 시즌 2승째를 눈앞에 뒀다. 서재응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동안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4-1로 앞선 7회초 교체됐다. 만약 메츠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한다면 서재응은 지난달 1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첫승을 거둔 이후 한달여만에 승리를 추가하게 된다. 91개의 공을 던져 볼넷은 2개만 허용한 반면 삼진은 4개를 낚은 서재응은 방어율도 3.69에서 3.44로 낮췄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