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3차례 타석에섰지만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부진을 보였다. 최희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3타석 모두 삼진 아웃됐다. 전날 시원한 우중간 2루타를 날려 타점을 추가했던 최희섭은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종전 0.266에서 0.258로 떨어졌다. 최희섭은 지난 10일 내야안타 1개를 뽑으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상대 선발우완 매트 모리스와 마주했지만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2회초 첫 타석에 오른 최희섭은 스트라이크와 파울 2개로 볼카운트 2-0에 몰린 상태에서 4구째를 노리고 방망이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이었다. 최희섭은 0-1로 뒤진 5회에도 볼카운트 2-2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7회에는 풀카운트에서 잇따라 파울 3개를 걷어올렸지만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카고는 이날 9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사사구없이 4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역투한 상대선발 모리스의 구위에 눌려 결국 0-2로 무릎을 꿇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