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8.미국)가 유러피언PGA투어 2개 대회 3연패의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우즈는 18일밤(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쿠트가텐GC(파72)에서 끝난 투어 도이체방크SAP오픈(총상금 2백70만유로)에서 4라운드합계 10언더파 2백78타(69.71.70.68)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우즈는 현재 공동 28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파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토마스 비욘(덴마크)과는 8타차다. *18일밤 10시30분 현재 우즈는 미국과 유럽PGA투어를 겸하는 NEC인비테이셔널에서 이미 3연패를 달성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상 처음으로 유럽투어에서 2개대회를 3연패하는 첫번째 선수가 될 수 있었다. 우즈는 최종일 버디만 4개 잡았으나 우승경쟁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재 해링턴은 10번홀까지,비욘은 14번홀까지 경기를 마쳤는데 모두 중간합계 18언더파다. 한국의 케빈나(20.나상욱)는 최종합계 7언더파 2백81타(69.68.71.73)으로 공동4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