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골프웨어업체인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와 드라이버로 유명한 카무이웍스코리아㈜가 국내 프로골퍼 지원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공영준 이인우 정재훈 이주일 등 20여명의 프로골퍼들에게 의류와 용품을 함께 지원하며 마케팅도 공동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인사위원회에서 사실상 해고인 '계약 해지' 징계를 받은 이민호 전 심판이 "인사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과드리고 싶다"고 고개 숙였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O는 전날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민호 심판위원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중 ABS(자동 투구 판정시스템) 판정 관련 실수와 부적절한 언행 때문이다.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던 당시 경기 상황을 되짚어보면 삼성 김지찬이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NC 선발 이재학이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던졌지만, 심판의 손이 올라가지 않았다. 이재학이 공 3개를 더 던진 뒤 NC 강인권 감독이 나와 항의했다. 자동 볼 판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더그아웃 태블릿 화면에 아까 그 공이 스트라이크로 찍혔다는 이유에서다.결국 4심의 합의가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이들의 대화가 노출됐다. 이민호 전 심판은 "안 들렸으면 안 들렸다고 사인을 주고 해야 되는데 그냥 넘어가 버린 거잖아"라고 했고, 문승훈 주심은 "지나간 거는 지나간 걸로 해야지"라고 말한다.이어 이민호 전 심판은 "음성은 분명히 볼로 인식했다고 들으세요(하세요). 아셨죠? 이거 우리가 빠져나갈 궁리는 그거밖에 없는 거예요. 음성은 볼이야. 알았죠? 우리가 안 깨지려면 일단 그렇게 하셔야 돼요"라고 말한다. 이에 문승훈 주심은 "지직 거리고 볼 같았다"라고 하는데 이민호 전 심판은 "같았다가 아니라 볼이라고 나왔다고 그렇게 하시라고 우리가 안 깨지려면"이라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왕 출신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다. 임진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임진희는 KLPGA투어 강자 출신의 '루키'다. 지난해 작년 KLPGA투어에서 4승을 따내 다승왕에 오른 뒤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쳐 올해부터 LPGA투어에 진출했다. 생애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임진희는 1라운드에서 3언더파, 톱 5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그린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그린을 7번 놓쳤지만 퍼트로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날 퍼터는 총 27번 잡았다. 작년 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도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유해란은 이날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2타차 4위(6언더파 138타)로 도약했다. 2022년 신인왕, 지난해 최저타수상의 주인공 티띠꾼이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쳤고,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넬리 코다(미국)는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7언더파 137타)로 5연승 우승을 노린다. KLPGA투어 장타여왕 방신실도 전날 2오버파의 부진을 씻고 상위권에 진입했다. 방신실은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로 상승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방신실은 8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가 이글 퍼트를 넣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신
젠지e스포츠가 전대미문의 기록을 달성했다. 젠지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KSPO돔에서 열린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 대 2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젠지는 지난 2022 서머 스플릿부터 무려 4연속 LCK 우승을 차지하는 최초의 팀이 됐다.젠지가 4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이번 시즌에 새로 영입한 ‘신입생’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젠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예상보다 큰 폭의 로스터 변경을 택했다. 미드 라이너인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을 제외한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지난 2023 LCK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을 모두 우승했지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8강 진출에 그치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우선 젠지는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과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를 영입하며 ‘기개쵸’라는 탄탄한 상체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김기인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빼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김건부는 2020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LCK 우승 등을 달성한 최정상급 정글러다. 이에 더해 과거 젠지에서 활동했던 ‘리헨즈’ 손시우를 다시 품으며 바텀 라인에 안정감을 더했다. 또한 김정수 감독과 권영재, ‘마타’ 조세형 코치를 영입하며 코치진에도 변화를 줬다.젠지의 파격적인 영입은 ‘LCK 우승컵’이라는 빛나는 결과로 돌아왔다. 먼저 정글러 김건부는 젠지를 막다른 절벽에서 구해냈다. 결승전 1세트를 승리하며 앞서갔던 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