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자골퍼 '넘버 2' 어니 엘스(34·남아공)가 손목 부상 재발로 당분간 대회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엘스는 지난 3월초 펀치백을 치다 다친 손목 부상이 도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도이치방크SAP오픈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유감이라고 말했다고 11일(한국시간) 외신들이 전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타이거 우즈(28·미)가 마스터스 이후 5주만에 첫 출전하기로 돼 있어 우즈-엘스의 맞대결이 큰 관심을 끌었었다. 엘스는 "손목이 완벽하게 나을 때까지 투어활동을 할 수 없다"고 밝혀 그의 결장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