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콜로니얼클래식에 출전하는 여자 골프계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남자들과의 대결에서 받을 상금의 절반을 기부하기로 했다. 소렌스탐은 10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코닝클래식 대회본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코닝클래식 대회 관계자들의 지지에 감사한다"며 "콜로니얼클래식에서 받을 상금의 절반은 코닝클래식 자선행사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과감한 기부 의사는 자신감의 표현이자 콜로니얼클래식과 같은 주에 열리는 코닝클래식에 출전하지 못하는 데 따른 아쉬움의 표현. PGA 콜로니얼클래식은 총상금 500만달러, 우승상금도 90만달러로 LPGA 대회와 비교가 안될 만큼 상금 규모가 커 좋은 성적을 낼 경우 기부액도 늘어난다. 그러나 기부를 현실화하려면 최소한 컷을 통과해야 하는데 유일한 여성출전자인 소렌스탐이 PGA의 높은 벽을 넘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데이토나비치 AP=연합뉴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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