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월드컵스타 이영표(26.PSV 에인트호벤)가 다음달 6일 화촉을 밝힌다. 서울 온누리교회에 따르면 이영표는 3년간 교제해온 장보윤(24)씨와 6월 6일 교회에서 하용조 담임목사의 주례로 화촉을 밝힌다는 것. 이영표의 어머니 박정순(65)씨는 "6일에 결혼식을 하는 것만 알고 있고 며느리될 사람의 얼굴을 아직 보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아들이 좋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폐막 직후인 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입국해 양가 상견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 커플은 결혼식 후 20일 네덜란드로 출국, 신접살림을 차린 뒤 7월 국내에서 열리는 월드피스킹컵축구대회 개막에 맞춰 재입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onhapnew.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