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 PGA투어 와초비아챔피언십(총상금 5백60만달러) 1,2라운드에서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마이크 위어(33.캐나다), 2위를 한 렌 머티스(36.미)와 맞대결을 펼친다. 최경주는 8일밤 9시18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2.7천3백96야드)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대회본부측이 흥행을 노리고 '마스터스 연장 재현'의 카드를 내세웠는데 공교롭게 최경주가 그 조에 속하게 됐다. 위어는 마스터스 사상 첫 왼손잡이 챔피언에 올라 캐나다 골프영웅으로 떠오른 선수로 마스터스 이후 한달여간의 휴식을 마치고 투어에 첫 모습을 드러낸다. 위어는 통산 6승을 거뒀는데 올해만 3승을 올리며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해 '그린재킷'을 넘겨준 뒤 눈물을 흘렸던 머티스는 90년 프로데뷔 이후 한번도 우승을 못하다가 지난해 닛산오픈과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에서 2승을 거뒀다. 위어와 함께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데이비스 러브3세(39.미)는 혼다클래식 우승자 저스틴 레너드(31.미), 스파이크 맥로이(35.미)와 바로 앞조로 플레이한다. 타이거 우즈, 어니 엘스는 불참한다. 한편 미국 LPGA투어에서는 한국 여자골퍼들이 아사히료쿠켄 인터내셔널챔피언십(총상금 1백30만달러)에 출전,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8일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플랜테이션GC(파72.6천3백21야드)에서 개막해 4라운드로 펼쳐진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는 이날밤 10시 베스 대니얼(47.미), 에이미 프루워스(35.미)와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박지은(24.나이키)은 10분 뒤 나비스코챔피언십 챔피언 파트리샤 므니에-르북(31·프랑스), 재키 갤러허-스미스(36.미)와 함께 10번홀에서 경기에 들어간다.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은 일본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니치레이컵 월드레이디스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불참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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