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앤서니 강(31.류골프)이 제22회 매경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앤서니 강은 2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선두로 나섰다. 10번홀에서 경기에 들어간 앤서니 강은 7개 홀을 도는 동안 이글 1개, 버디 2개,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스코어를 냈다.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감했던 앤서니 강은 이로써 중간합계 5언더파로 2위 그룹에 1타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로 나섰던 강욱순(38.삼성전자)은 14번홀까지 퍼팅 난조로 고전하며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범했고 버디는 2개에 그치면서 선두자리를 내주고 공동2위로 밀려났다. 3언더파 공동2위에서 출발한 석종률(34.두원테크)은 15번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면서 강욱순과 나란히 2위를 달리고 있다. 또 1라운드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던 리처드 백웰(호주)도 이날 12개홀을도는 동안 1타를 줄여 2위 그룹에 머물러 있다. 이밖에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인 정준(32.캘러웨이)과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아마추어 최진호(19.연세대)도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