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경기가 캐나다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개최된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버드 셀리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캐나다에서 창궐하고 있는 사스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변함없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불러들여 26일 시즌 9번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의무고문 엘리엇 펠맨 박사는 손으로 음식을 먹지 않을 것과 손을자주 씻을 것, 사람들이 밀집한 밀폐된 공간 등을 피할 것, 선수가 팬들에게 사인을해줄 때는 자신의 펜을 사용할 것 등을 주문하고 있다. 그는 그러나 "쇼핑센터와 공항을 비롯해 야구장 등은 사스의 위험으로부터 멀리떨어져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AP=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