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남자프로골프 상금왕 강욱순(38·삼성전자)이 24일 일본 브리지스톤사와 용품 계약을 체결했다. 강욱순은 이에 따라 계약금과 함께 연간 5천만원 상당의 용품을 브리지스톤사로부터 지원받는다. 또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3천만원,2∼5위 입상시 상금의 30∼50%를 인센티브로 받는다. 강욱순은 모자에는 메인스폰서인 삼성전자 로고를 달고 의류는 아스트라 제품을 입으며 클럽 백 장갑 신발 등은 브리지스톤사의 투어스테이지를 사용하게 된다. 이날 브리지스톤 한국 총대리점인 석교상사는 강욱순과의 용품 지원계약 외에도 국내 남녀프로들을 대상으로 '투어스테이지 UX볼'지원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또 골퍼들이 직접 볼을 쳐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클럽피팅을 해주는 '클럽진단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