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예선에서 뉴질랜드를 꺾어 월드그룹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한국은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지역 예선 1그룹에서 최진영(양천구청)과 홍다정(중앙여고)이 뉴질랜드의 에덴 마라마와 샐리 스테픈스를 각각 2-0(6-3 6-2), 2-1(4-6 6-1 6-2)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1승1패를 기록, 1그룹중 3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일본에 이어 중국과 공동 2위가 됐다. 한국은 남은 홍콩과 중국 경기를 모두 이기면 최소한 2위를 확보하며 이어 26일2그룹 1위 또는 2위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7월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참여한다. (도쿄 AP=연합뉴스) tsy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