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26.뉴욕 메츠)이 눈부신 역투를 선보이며메이저리그 첫승을 눈앞에 뒀다. 서재응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동안 산발 5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하고 6-0으로 크게 앞선 8회초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만약 경기가 메츠의 승리로 끝나면 서재응은 박찬호(텍사스), 김병현(애리조나),조진호(국내 복귀.SK), 김선우(보스턴), 봉중근(애틀랜타)에 이어 6번째로 메이저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인 투수로 기록된다. 선발승으로는 박찬호, 조진호, 김선우에 이어 4번째. 서재응은 또한 2회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