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대표팀의 공격수인 구로베 데루아키(교토)와 구보 다쓰히코(요코하마)가 부상으로 오는 16일 열리는 한국과의 A매치에 뛰지못한다. 교토는 구로베가 왼쪽 무릎 부상 악화로 한국전에 결장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4일 전했다. 일본은 미드필더 오쿠 다이스케(요코하마)를 대체 멤버로 소집했으나 나카야마마사시(이와타)와 선발 투톱에 낙점됐던 구로베의 중도하차로 전력에 차질을 빚게됐다. 또한 구보도 지난 12일 J리그 도쿄 베르디와의 경기에서 다리를 다쳐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고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코 감독은 대신 2002한일월드컵 멤버인 미드필더 묘진 도모카즈(가시와)와 공격수 나가이 유이치로(우라와) 등 2명을 추가로 발탁했다. 이에 따라 일본팀은 당초보다 1명 증가한 19명으로 한국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