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0.텍사스)가 올시즌 첫 경기에서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박찬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디슨필드에서 열린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⅔이닝동안 2점홈런을 포함해 6안타와 4사사구로 6실점했다. 벅 쇼월터 텍사스 감독은 0-5로 뒤진 3회 2사 뒤 박찬호가 벤지 몰리나에게 좌월 2루타를 두들겨 맞자 곧바로 C.J 니트코브스키로 교체했고 니트코브스키는 애던케네디에게 적시타를 맞아 0-6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애너하임=연합뉴스) 김용윤특파원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