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에 진출한 박지성(22.PSV에인트호벤)이 부상 악화로 특별 재활훈련을 받는다. 에인트호벤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경미한 무릎 부상이 악화됨에 따라 팀내 의료진이 휴식과 치료를 위주로하는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밝혔다. 에인트호벤은 "재활훈련이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까지 고려할 수 있다"면서 "다음주 검진 결과에 따라 이번 시즌을 접고 다음 시즌부터 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인트호벤 사령탑인 거스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이 재활훈련을 통해 반드시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히딩크 감독은 움베르투 코엘류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오는 29일콜롬비아와의 경기에 부상 중인 박지성을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