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스페인), 아약스(네덜란드), 인터밀란(이탈리아)이 천신만고 끝에 2002-2003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다. 발렌시아는 20일(한국시간) 아스날(잉글랜드)과의 챔피언스리그 B조 예선 홈경기에서 사레부의 2골에 힘입어 아스날을 2-1로 꺾고 조1위로 8강 티켓을 따냈다. 같은 조의 아약스는 AS로마(이탈리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해 조2위로 8강에 올랐고 A조의 인터밀란(이탈리아)도 바이엘 레베쿠젠(독일)을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은 FC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발렌시아,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로 확정됐다. 8강전은 21일 대진이 정해진 뒤 다음달 9일부터 열린다. (마드리드.로테르담 AP.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