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골퍼들은 골프클럽을 고를 때 이상하리만큼 "길고 크고 강한"걸 좋아한다. 또 자신의 신체적 역량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30대 중반인 골퍼들은 대체로 자신들의 신체적 운동능력이 20대 중반으로 생각하고,40대 골퍼들은 20대 후반,50대 골퍼들은 30대 초중반,심지어 60대 골퍼들조차도 40대 초중반의 체력을 지닌 것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골프는 "현실을 인정해야 하는 운동"이다. 이에따라 골프클럽도 자신의 스윙템포와 리듬,신체적인 특성,구력과 핸디캡에 의거해 길이와 강도,무게,웨이트밸런스,라이각과 로프트각 등을 고려해서 구입해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는 연령대에 맞는 클럽을 선택하는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연령대별로 샤프트에 따른 적합한 강도를 분류한 것이다. 30~35세=그라파이트(S급)/스틸(R400~S200)/라이플(5.5~6.0) 35~40세=그라파이트(SR급)/스틸(R300~R400)/라이플(5.0~5.5) 40~45세=그라파이트(R급)/스틸(R200~R300)/라이플(5.0) 45~55세=그라파이트(R급,여성용L급) 55세이상=그라파이트 여성용 클럽 같은 연령대라고 하더라도 거리가 적게 나가는 골퍼라면 클럽을 무조건 한 단계 낮은 스펙으로 바꾸면 거리도 많이 나가고 방향도 좋아진다. 50대 이상의 골퍼라면 한번쯤 드라이버와 롱아이언에서 7번아이언까지는 여성용 클럽으로 사용을 하는 것도 괜찮다. 다만 쇼트아이언의 경우는 남성용 레귤러급이 낫다. 쇼트아이언과 웨지는 자신의 스펙보다 한 단계 강한걸 쓰는 것이 좋다.